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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굴기 사례 분석해 AI 경쟁력 제고해야" 한국경영학회·한국경영정보학회 국회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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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한국경영학회와 한국경영정보학회는 지난 28일 서울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AI 인사이트 포럼, 중국의 AI 굴기와 정책적 시사점’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국의 AI 전문가도 참석해 중국의 AI 전략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중국 푸단대 양옌칭 교수는 기조연설을 맡아 최근 등장한 딥시크(와 같은 오픈소스 AI 모델의 경제적 효율성을 강조했다. 양옌칭 교수는 “AI가 경제성장을 매년 1~2% 추가로 견인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AGI(범용 인공지능)의 등장에 대비해 인간 중심의 통제 가능한 AI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의 생성형 AI 관련 기업인들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중국 대표 AI 기업인 ‘36Kr’의 치앤샤오 부사장은 중국 정부의 ‘신세대 인공지능 발전 계획’을 사례로 들어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특성화된 AI 산업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SoundAI’의 치우위에보 부사장은 중국 AI 산업의 성공 요인으로 중국 정부와 기업의 일사불란한 투자와 정책 지원을 꼽았다. 그는 정부의 명확한 AI 국가 전략과 적극적인 대규모 장기 투자, 약 14억명 인구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데이터 및 지역별 역할 분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언급했다. 또, 중소기업은 국가의 지원과 인증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야루이캐피탈’의 안란 파트너는 중국 내 AI 분야의 투자 현황에 대해 발표하면서, 인공지능이 적용돼야 할 핵심 분야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제조업 혁신을 강조했다.
포럼을 주최한 한국경영학회 양희동 회장과 한국경영정보학회 이동원 회장은 “중국 AI 발전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한국의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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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구 기자